한국통신 사장 이계철씨 내정…이준사장 전격사임

  • 입력 1996년 12월 27일 08시 03분


정보통신부는 26일 신임 한국통신 사장으로 李啓徹(이계철·56) 전 정보통신부 차관을 내정했다. 이에 앞서 이날 상오 李俊(이준) 한국통신 사장은 임기 만료를 1년반 남겨둔 채 사장직을 사임했다. 정통부는 한국통신이 앞으로 치열한 국제경쟁과 정보통신 시장 개방을 앞두고 경영혁신과 개혁을 촉진하기 위해 이 분야에 밝은 이 전 차관을 한국통신 사장으로 임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이사장이 노사문제를 미온적으로 처리해 정부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기 때문인 것으로 전격 경질 이유를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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