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통령,후지모리와 통화 『인질극 평화해결기원』

  • 입력 1996년 12월 24일 20시 36분


金泳三(김영삼)대통령과 후지모리 페루대통령은 24일 전화통화를 통해 페루좌익게릴라들에 의한 인질사태가 평화적으로 조속히 해결돼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오후 후지모리대통령으로부터 전화를 받고 『피를 흘리지 않고 평화적으로 사태가 해결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 후지모리대통령은 이번 인질사태로 李元永(이원영)주페루대사가 일시 억류된데 대해 사과의 뜻을 전한 뒤 『사건 자체가 매우 복잡하고 어려워 신중히 다루고 있다』면서 『현재 진행중인 세번째 협상이 성공을 거둘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金東哲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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