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李載昊특파원】 한국은 지난 79년에 체결된 韓美(한미) 지대지(地對地) 미사일각서를 위반하고 장거리 크루즈미사일을 제조중에 있으며 지난 8월에는 시험발사 준비까지 했다고 워싱턴 타임스지가 미국의 정보관계 관리들의 말을 인용, 2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지난 8월 촬영된 미첩보위성 사진들은 한국정부가 서해안의 한 미사일 기지에서 장거리 크루즈미사일의 시험발사를 준비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전하고 『한국정부는 이를 위해 서해 일부 해역에 한해 선박운항 중지를 요청하는 국제통고문을 냈었다』고 보도했다.
타임스지는 그러나 문제의 장거리 미사일 시험발사가 계획대로 실시됐는지 여부와 실시됐다면 어떤 결과가 나왔는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