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그룹 조회서 성과-전략 공유
“새로운 시각과 사업에 대한 선구안을 바탕으로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자.”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사진)은 23일 경기 성남시 삼양디스커버리센터에서 ‘2023년 삼양그룹 조회’를 열고 이같이 강조했다. 삼양그룹 조회는 김 회장이 임직원들에게 상반기(1∼6월) 성과와 하반기 전략을 공유하는 행사다.
김 회장은 “올 상반기 헝가리에 수술용 봉합사 공장을 준공하고, 대체 감미료인 알룰로오스 생산공장을 증설하는 등 스페셜티(고부가가치 소재) 사업 강화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스페셜티 및 글로벌 사업 기회를 발굴하고 이를 속도감 있게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위기일수록 현금 유동성 확보가 중요하다고도 했다. 김 회장은 “어려운 경영 환경에서 기업 생존과 성장에 가장 중요한 것은 현금 유동성 확보”라며 “모든 의사결정 시 현금 유동성을 면밀히 검토하고 수익 극대화, 운전자본 최적화 등에 힘써 달라”고 했다.
이건혁 기자 g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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