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스포츠용품 회사 ‘나이키’의 창립자 중 한 명인 필립 나이트 씨(78·사진)가 모교인 미국 스탠퍼드대에 4억 달러(약 4920억 원)의 장학금을 내놨다. 나이트 씨는 스탠퍼드대에서 경영학석사(MBA)를 받았다. 미국 대학이 개인으로부터 받은 기부금으로는 최고액이다.
23일(현지 시간)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스탠퍼드대는 이 장학금을 바탕으로 총 7억5000만 달러 규모의 ‘나이트-헤네시 장학금’을 만들기로 했다. ‘헤네시’는 존 헤네시 스탠퍼드대 총장의 이름에서 따온 것으로 나이트 씨는 그의 리더 양성론에 공감해 거액을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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