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일 ‘응팔’ 포상휴가중 모친상

  • 동아일보

“어릴때 어머니 10년간 포장마차”

배우 성동일(49·사진)이 모친상을 당했다.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 포상 휴가로 태국 푸껫에서 휴식을 취하던 성동일은 어머니 천영자 씨가 20일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을 접한 뒤 21일 귀국했다. 성동일은 공교롭게도 ‘응답하라 1988’에서도 어머니를 여읜 연기를 했다.

인천 출신인 성동일은 불우했던 어린 시절과 생활고로 고생했던 어머니 이야기를 방송에서 여러 차례 밝혔다. 그는 2013년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어린 시절 포장마차를 하던 어머니가 가게를 닫고 시장으로 데려가 트레이닝복을 사줬다”며 “알고 보니 자살을 결심했는데 아이들을 두고 죽을 수 없었던 것이었다”고 말했다. 그의 어머니는 생계를 위해 10년간 포장마차를 했다.

빈소는 인천 나은병원, 발인은 22일 오전 10시 반. 032-584-4444

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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