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고]베트남戰 ‘해병대 영웅’ 정경진 중령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10월 1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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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전쟁의 영웅’ 정경진 해병대 예비역 중령(사진)이 14일 별세했다. 향년 79세. 정 예비역 중령은 베트남 전쟁이 한창이던 1967년 2월 14일 남베트남 꽝응아이 성 인근의 짜빈동 지역에서 월맹군(북베트남군) 정규부대 2개 연대와 게릴라부대 1개 대대의 야간 기습을 1개 중대 병력으로 막아냈다. 당시 베트남 파병 해병대 청룡부대 11중대장이던 그는 짜빈동 전투에서 적 243명을 사살하고 적군의 무기를 확보하는 전과를 올렸다. 정 예비역 중령은 전공을 인정받아 태극무공훈장과 은성무공훈장을 받았다. 유족으로는 부인 김정애 씨와 장녀 성일, 차녀 은미, 장남 해도 씨가 있다. 빈소는 서울보훈병원 장례식장, 발인 16일 오전 6시. 02-2225-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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