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한국의 최고경영인상]설계부터 기획·시공까지… 디자인 경영의 힘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10월 1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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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A&C/창조경영 부문

포스코 건축·디자인회사인 포스코A&C(대표 이필훈)는 창조경영 부문에서 ‘2015 한국의 최고경영인상’을 수상했다.

이필훈 대표
이필훈 대표
40년 전통을 가진 포스코A&C는 설계뿐만 아니라 기획부터 시공까지 직접 수행하는 국내에서 유일한 종합건축서비스 회사다. 포항제철소 건설 사업에 필요한 전문기술을 지원하기 위해 1970년에 설립된 후 설계 및 디자인빌드, CM기술력을 바탕으로 입지를 다져왔다. 최근에는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15년도 건설사업 관리자 능력 평가’에서 시공 책임형CM(CM at Risk) 실적 1위를 차지하는 한편, 건축사사무소 중 매출 1위를 이어가 주목받고 있다.

특히 친환경건축 부문에서는 독보적인 경쟁력을 과시하고 있다. 포스코A&C는 단순히 설계에 반영하는 소극적 대응을 넘어서 ‘그린 디자인’이란 목표로, ‘디자인=그린’이라는 철학을 추구한다. 최근 개최된 ‘2015 광주 유니버시아드(U대회)’에서 수영경기장이 주목받은 것은 이 회사의 그린디자인 경영이 빛을 발한 사례다. 기획 단계부터 친환경 건축물, 그린디자인을 기반으로 설계된 U대회 수영장은 지열시스템뿐만 아니라 인근 주민까지 배려하는 디자인을 선보여 호평을 받았다.

포스코A&C는 미래지향적인 고효율 강재기반 건축과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기술을 통해 공간에 가치를 부여하고 편의를 배려한 인간존중 설계를 실현하고 있다. 올 4월 송도국제신도시로 본사를 이전한 포스코A&C는 인천공항 및 인천항을 근거리에 둔 유리한 입지 조건을 활용해 해외시장에서 새로운 가치를 수확한다는 각오다.

김민식 기자 ms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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