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선병원, 의료시스템 벨라루스 수출 계약 체결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3월 24일 03시 00분


선승훈 대전선병원 의료원장(왼쪽)이 23일 화상 회의를 통해 ‘벨라루스 가스프롬메디컬센터 건립 컨설팅 및 위탁운영권’의 본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대전선병원 제공
선승훈 대전선병원 의료원장(왼쪽)이 23일 화상 회의를 통해 ‘벨라루스 가스프롬메디컬센터 건립 컨설팅 및 위탁운영권’의 본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대전선병원 제공
대전선병원이 벨라루스의 가스프롬메디컬센터 건립 컨설팅 및 위탁 운영자로 최종 선정돼 23일 본계약을 체결했다.

한국 의료기관이 유럽에 진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본보 17일자 A1, 10면 참조

선승훈 대전선병원 의료원장은 “이번 쾌거는 초기 투자 없이 기술 이전만으로 안정적 수입을 얻는 스마트 수출 모델이다. 다른 지역에도 의료 시스템 수출을 성사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대전선병원은 메디컬센터 건립 전 과정을 컨설팅하는 비용으로 300만 유로(약 36억 원), 2018년부터 최대 10년 동안의 위탁 운영 수수료로 최소 300억 원에서 최대 500억 원가량의 수익을 기대하고 있다. 계약 기념식은 다음 달 8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메디컬 코리아 2015’ 행사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유근형 기자 noel@donga.com
#대전선병원#벨라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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