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명 미국 로스앤젤레스 총영사는 27일(현지 시간) 공관 5층 회의실에서 6·25전쟁 당시 나라를 지키다 순국한 감봉용 경감에게 국가보훈처가 수요한 충무무공훈장을 전달했다. 고인을 대신해 손자 감상우 씨가 훈장을 받았다. 감 경감은 개성경찰서 개성철도경찰대장으로 근무하던 1950년 6월 25일 오전 4시 45분 북한군의 공격에 맞서 ‘경찰대 본부 고수’ 명령을 내리고 대원 50명과 끝까지 싸우다 순국했다. 국가보훈처는 지난달 27일 6·25정전협정과 유엔군 참전의 날 기념식에서 감 경감 등 6·25전쟁 당시 공을 세우고도 훈장을 받지 못한 분들에게 무공훈장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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