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문화상 남풍현-김수봉-원정수씨

3·1문화재단은 남풍현 단국대 명예교수(국문학)와 김수봉 서울대 교수(물리학), 원정수 인하대 명예교수(건축학)를 제55회 3·1문화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남 교수는 이두(吏讀), 향찰(鄕札) 연구에 기여한 공로로 인문·사회과학 부문, 김 교수는 국내 최초로 소립자 검출시설을 구축해 중성미자에 대한 이해를 높인 공로로 자연과학 부문, 원 교수는 한국은행 본점과 국회의장 공관을 설계해 건축문화 발전을 선도한 공로로 예술 부문 수상자로 결정됐다. 3·1문화상은 3·1운동 정신을 이어받아 문화 향상과 산업 발전에 탁월한 업적을 쌓은 인물에게 매년 수여하는 상이다. 시상식은 3월 1일 서울 중구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