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고]한국 첫 국가대표 투수 김양중씨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10월 2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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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원로들의 모임인 백구회 회장을 지낸 김양중 씨(사진)가 27일 별세했다. 향년 83세. 고인은 지난해 대장암 수술을 받고 투병해왔다. 광주서중(현 광주일고)을 나온 고인은 광복 직후 국내 최고의 투수로 이름을 날렸고, 한국 야구 최초의 국가대표팀인 1954년 필리핀 마닐라 아시아선수권 대표팀의 투수였다. 1961년 현역에서 은퇴한 뒤 기업은행 초대 감독을 맡았고, 1966년 기업은행 감독에서 물러난 뒤로는 은행원으로 근무하면서 지점장까지 지냈다. 빈소는 서울 강남구 일원동 삼성서울병원, 발인은 30일 오전 6시 반. 02-3410-6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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