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태회 LS전선 명예회장의 부인이자 LS그룹 구자홍 회장의 모친인 최무 여사(사진)가 24일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0세. 1922년생인 최 여사는 1939년 구 명예회장과 결혼했으며 슬하에 LS그룹 구 회장 외에 구근희 씨, 구자엽 LS산전 회장, 구혜정 씨, 구자명 LS니꼬동제련 회장, 구자철 한성 회장 등 4남 2녀를 뒀다.
전통적 유교 집안에서 태어난 최 여사는 조용한 내조자이자 자상한 어머니로 평생을 보냈다. 구 명예회장 부부는 2009년 결혼 70주년을 맞았다. 구 명예회장은 2010년 자신의 미수연에서 “70여 년을 함께해 준 아내를 존경한다”며 각별한 애정을 표시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발인은 28일 오전 9시 30분, 장지는 경기 광주시 광주공원묘원이다. 02-3010-2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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