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음악계 영광의 샛별들… 51회 동아음악콩쿠르 시상

제51회 동아음악콩쿠르 각 부문 1위 수상자들. 왼쪽부터 남자성악 부문 윤기훈 , 피아노 부문 김홍기, 클라리넷 부문 이진아, 여자 성악 부문 전여진, 바순 부문 최진봉 씨. 장승윤 기자 tomato99@donga.com

제51회 동아음악콩쿠르 시상식이 13일 오후 6시 서울 종로구 세종로 세종체임버홀에서 열렸다. 동아일보사가 주최하고 장천아트홀이 후원, 포스코가 협찬한 올해 동아음악콩쿠르는 11∼13일 열린 본선 경연을 통해 8개 부문에서 입상자 22명을 선정했다.

1위 입상자 중 피아노 부문의 김홍기 씨는 피아노 부문 1위에게 주는 한인하 기념상과 영창음악장려상을 함께 수상해 상금 700만 원과 영창악기가 수여하는 피아노 1대를 부상으로 받았다. 남자성악 부문 1위 윤기훈 씨는 이인범 기념상(상금 300만 원), 여자성악 부문 1위 전여진 씨는 정훈모 기념상(상금 300만 원)을 각각 함께 수상했다. 각 부문 1위 입상자는 동아일보사가 주선하는 관현악단과 협연하는 기회도 갖는다.

14일 오후 4시부터 심사위원 명단 및 심사위원별 채점표를, 17일부터 심사평을 동아닷컴(www.donga.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콩쿠르 8개 부문의 본선 경연 전 과정도 24일부터 동영상과 DVD로 유료 서비스된다. 다음은 입상자 명단.

▽작곡 △1위 없음 △2위 최진석(29·상명대 졸업) △3위 없음

▽피아노 △1위 김홍기(20·한국예술종합학교 2년) △2위 이진현(20·서울대 3년) △3위 한지원(23·한국예술종합학교 전문사 2년) △4위 김명현(18·서울예고 3년) △5위 인소향(19·서울대 2년)

▽남자성악 △1위 윤기훈(30·한양대 대학원) △2위 김성현(27·한국예술종합학교 졸업) △3위 김정훈(23·서울대 3년)

▽여자성악 △1위 전여진(24·이화여대 대학원) △2위 이동민(20·서울대 3년) △3위 김하얀(21·한국예술종합학교 4년)

▽플루트 △1위 없음 △2위 김예성(20·서울대 2년) △3위 김민지(20·이화여대 2년)

▽클라리넷 △1위 이진아(20·서울대 1년) △2위 정유진(17·서울예고 2년) △3위 장재영(23·서울대 3년)

▽오보에 △1위 없음 △2위 이광일(19·서울대 1년) △3위 김인경(21·〃 3년)

▽바순 △1위 최진봉(23·한국예술종합학교 4년) △2위 이은호(21·뮌헨국립음대 3년) △3위 백승훈(18·서울대 1년)

조이영 기자 lyc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