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문화거물들, 한국문화와 通하다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9월 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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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그너’ 회장 등 14명 초청
자국문화와 비교하며 토론

세계 문화계 유명인사를 초청해 한국을 알리는 행사인 ‘문화소통포럼(CCF)’이 한국이미지커뮤니케이션연구원(이사장 최정화 한국외대 교수) 주최로 4일 개막했다.

연구원은 지난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세계 문화계 인사들을 초청해 가진 ‘C20(Culture 20)’을 정례화하기로 했으며 이번 포럼은 그 후 첫 행사다. 외교통상부와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 한식재단, 국제교류재단이 후원한다.

올해 포럼에는 독일 뮌헨 겨울올림픽 유치위원장이었던 빌리 보그너 ‘보그너’ 패션그룹 회장, 이탈리아 로마건축가협회 아메데오 스키아타렐라 회장, 러시아 소설가 아나톨리 김, 미국 뉴욕 거버너스 아일랜드재단 레슬리 코치 이사장, 프랑스 커뮤니케이션 전문가 도미니크 불통 프랑스국립과학연구소장 등 13개국 14명이 참가했다.

4일 창덕궁과 리움 미술관을 둘러본 참가자들은 5일 국립중앙박물관을 찾아 한국의 궁중 행사 장면을 재현한 ‘반차도’ 영상을 관람한 뒤 한국가구박물관에서 한국의 전통미를 감상한다. 6일에는 토론회를 열어 한국 문화와 자국 문화를 비교하며 느낀 점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허진석 기자 jameshu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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