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임 반기문 총장 내달 한국에

  • Array
  • 입력 2011년 7월 6일 03시 00분


코멘트

서울 UNAI 포럼 참석

연임에 성공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사진)이 다음 달 유엔과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가 주최하는 ‘서울 UNAI(United Nations Academic Impact) 포럼’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한다.

UNAI는 세계 대학이 모여 빈곤과 문맹 퇴치, 인권 신장, 지속 가능한 개발 등 유엔 ‘새천년 개발 목표’의 실현 방안을 모색하는 글로벌 프로그램이다. 반 총장이 2008년 제안하면서 시작돼 올해가 세 번째.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다음 달 9∼11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다.

올해 주제는 ‘변화를 위한 새로운 파트너-유엔과 세계의 교육공동체’로 교육과학기술부와 외교통상부가 공동 주관하는 가운데 반 총장과 게타추 엔기다 유네스코 사무부총장, 허브기관 10개 대학 총장 등 200∼3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포럼에는 미국 코넬대 등 세계 590여 개 대학이 참여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성균관대 연세대 울산대 한동대 한양대 등 28개 대학이 가입해 있다.

UNAI는 10개 조항의 기본 원칙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세계 10개 대학을 ‘글로벌 허브기관’으로 지정했다. 한동대는 이 가운데 ‘고등교육 역량 개발’ 항목을 맡았다.

김영길 대교협 회장(한동대 총장)은 “한국이 교육을 통해 가난을 극복한 경험을 공유함으로써 개발도상국의 경우 원조뿐 아니라 교육이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하는 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희 기자 sorimoa@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