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물 올림피아드’ 장성은 양 외 3명 총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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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6월 2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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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섯 구조물로 해안침식 방지

27일 ‘한국물포럼’이 주관한 ‘2011 코리아 주니어 워터 프라이즈’ 대회 시상식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C-girls팀이 박은경 한국물포럼 총재(왼쪽에서 두 번째)와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한국물포럼 제공
27일 ‘한국물포럼’이 주관한 ‘2011 코리아 주니어 워터 프라이즈’ 대회 시상식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C-girls팀이 박은경 한국물포럼 총재(왼쪽에서 두 번째)와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한국물포럼 제공
‘한국물포럼’은 27일 오후 국토해양부와 공동으로 서울 중구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제3회 ‘2011 코리아 주니어 워터 프라이즈’ 대회 시상식을 열었다.

‘국내 청소년 물 올림피아드’로 불리는 이 대회는 청소년들의 물 관련 연구를 촉진하기 위한 것으로 ‘한국물포럼’이 주관한다.

이번 대회에서는 예선에 참가한 40팀 중 6팀이 최종 수상팀으로 선정됐다. 이 중 장성은 양(17·백마고 2학년) 외 3명이 제출한 ‘기후변화에 따른 해안침식 방지 구조물 개발 및 실험적 연구’라는 제목의 논문이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이들은 논문에서 지진해일(쓰나미)이나 태풍 등으로 발생할 수 있는 해안침식을 막기 위한 방지 구조물로 버섯 모양의 독특한 모델을 제안해 물 관련 재해의 창의적인 해결책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국물포럼은 물 관련 국제기구와 협력해 물 부족 등 물 문제 해결법을 모색하는 민간기관으로 2005년 10월 설립됐다.

손효주 기자 hjs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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