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9일 결혼식을 올린 영국 왕위 계승 서열 2위 윌리엄 왕세손과 캐서린 세손빈이 2주간 일정으로 9일 신혼여행을 떠났다. 신혼여행지는 아프리카 동부 인도양의 섬나라인 세이셸 군도라고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이 보도했다. 두 사람은 집사와 전용 요리사가 딸린 1박에 4000파운드(약 713만 원)짜리 고급 빌라에서 허니문을 즐길 예정이다.
한편 신혼여행에서 돌아온 뒤 현역 공군 헬리콥터 조종사인 윌리엄 왕세손이 남미의 포클랜드 섬에서 10주간 비행훈련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부부는 10주간 헤어지게 될 것이라고 데일리메일은 전했다. 이 소식을 들은 케서린 세손빈은 “결혼을 시작하는 부부에겐 너무나 끔찍한 일”이라며 “특히 결혼 초기의 마법 같은 시간을 빼앗기는 게 아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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