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커버그, 월세살이 힘들었나?

  • Array
  • 입력 2011년 5월 7일 03시 00분


코멘트

최근 700만 달러 집 마련

2004년 이후 미국 캘리포니아 주 팰러앨토 시에서 월세살이를 해온 페이스북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 마크 저커버그(사진)가 마침내 ‘내 집’을 마련했다고 일간 새너제이 머큐리뉴스 인터넷판이 5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소식통들은 저커버그가 실리콘밸리 인근인 팰러앨토 시내에 집을 사긴 했지만 명의가 완전히 이전되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저커버그의 집은 페이스북 새 사옥으로 예정된 옛 선마이크로시스템스 본사 용지에서 차로 10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소식통들은 저커버그가 이 집을 700만 달러(약 75억 원)에 구입했다고 전했다. 465m²(약 140평) 규모의 집에는 수영장, 음악감상 전용방, 5개의 침실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저커버그는 현재 2002년 지어진 방 4개, 화장실이 3개 딸린 243m²(약 73평)짜리 집에 살고 있어 억만장자인 데 비해 검소한 생활을 해 온 것으로 유명하다. 실리콘밸리의 통상적인 벤처창업자들처럼 인근 식당과 마켓 등에 자주 모습을 드러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뉴욕=신치영 특파원 higgledy@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