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연구재단 이사장 오세정-윤덕용씨 등 5명 지원

  • Array
  • 입력 2011년 1월 3일 03시 00분


코멘트
한국연구재단이 자진 사퇴한 박찬모 전 이사장 후임에 대한 공모를 지난해 12월 30일 마감한 결과 5명이 지원한 것으로 2일 확인됐다. 후보자는 오세정 서울대 물리천문학부 교수(58), 윤덕용 KAIST 명예교수(71), 장유수 민주경찰일보사 수석논설위원(63), 천성수 삼육대 사회복지학과 교수(50), 김용완 씨(58)인데, 과학계에서는 오 교수와 윤 명예교수의 2파전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오 교수는 경기고와 서울대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물리학 박사학위를 받은 뒤 서울대 물리학과 교수 및 자연대학장,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위원 등을 지낸 대표적 물리학자다. 윤 명예교수는 경기고와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하버드대에서 공학박사학위를 받은 뒤 KAIST 재료공학과 교수·석좌교수, 한국과학재단 사무총장을 역임했다. 지난해에는 천안함 침몰사건 민군합동조사단 공동단장을 맡아 북한의 어뢰공격에 의한 소행임을 입증하기도 했다.

대전=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