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오염 없는 과학기술 개발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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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5월 1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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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연 울산대 총장 고교생에 CEO 특강

“대한민국을 발전시킬 추진력을 찾아야 하는 사람은 바로 여러분입니다.”

초대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을 지낸 김도연 울산대 총장(사진)은 12일 한국공학한림원이 대구 달서구 대진고에서 주최한 ‘CEO 특강’에서 “과학기술은 미래희망”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특강은 방송을 통해 전교생 1300명이 지켜봤다.

김 총장은 “우리나라는 1970년대부터 공업화를 시작해 1인당 국민소득이 10년마다 4, 5배로 성장했는데 최근에는 성장세가 둔화됐다”며 “환경을 오염시키지 않고 과학기술을 발전시킬 수 있는 추진력을 여러분이 찾지 못하면 한국은 어려워진다”고 강조했다.

이날 강연이 끝난 뒤에는 이 학교 학생 40여 명과 인근 상서여자정보고 학생 10여 명이 찾아와 김 총장이 쓴 ‘기후, 에너지 그리고 녹색 이야기’ 책에 기념 서명을 받으며 평소 국내 과학기술계에 대해 궁금했던 점을 물었다. 이번 CEO특강은 대진고에서 2007년부터 매년 4차례 추진하는 저자 초청 강연행사인 ‘저자, 학교에서 만나다’를 겸해서 진행됐다.

대구=전동혁 동아사이언스 기자 jerme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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