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호경 서강대 국문과 교수(58·사진)가 진단학회(회장 김두진)에서 주관하는 제28회 두계학술상 수상자로 26일 선정됐다. 수상작은 단행본 ‘신라 향가 연구’.
진단학회는 “신라 향가의 연구사와 연구 방향, 해독과 해석, 시적 형식, 사뇌가의 성격 및 기원, 주요 명작들의 시세계와 창작배경에 대해 통설들과 다른 연구 성과를 제출함으로써 이 분야 연구에 기여했다”고 평했다. 두계학술상은 진단학회를 창립한 역사학자 두계 이병도 선생(1896∼1989)의 학문적 업적을 기리기 위해 제정됐다. 시상식은 7일 오후 6시 서울 국민대 본부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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