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란 선수 3년간 총 12억 원 국내 역도 최고액 재계약 전망

  • 동아일보

경기 고양시청 소속인 베이징 올림픽 여자역도 금메달리스트 장미란 선수(27·사진)가 국내 역도 선수 최고 금액으로 재계약할 것으로 보인다. 고양시는 이달 13일로 계약기간이 끝난 장 선수 측과 계약금 5억∼6억 원과 연봉 2억 원 등 3년간 총액 11억∼12억 원 안팎의 재계약 안을 놓고 협상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당초 고양시는 계약금 4억 원, 연봉 2억 원을 제시했었다.

장 선수 측이 고양시 제시안에 합의하면 3년간 8억5000만 원 수준에 지난달 강원도청과 계약한 남자역도 사재혁 선수(25)를 넘어 국내 역도 선수 중 최고액을 기록한다. 또 아마추어 경기 선수 중에서도 가장 많은 금액으로 알려졌다. 장 선수는 또 각종 대회 성적에 따른 포상금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고양=이성호 기자 stars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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