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5일 세계 한인의 날 행사

  • 입력 2009년 9월 22일 02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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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 동포 유공자 140명 포상

올바른 역사인식을 바탕으로 한 일본 역사교과서 채택 운동을 벌였던 김재숙 전 재일본대한민국민단 대표(75)가 한국과 재일동포사회의 위상을 높인 공로를 인정받아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받는다.

외교통상부는 다음 달 5일 제3회 세계 한인의 날을 맞아 김 전 대표와 재일동포 화합사업을 추진해 온 정해룡 씨(75)에게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수여하는 등 재외동포 유공자 140명을 포상한다고 21일 밝혔다.

‘태권도 대부’로 불리며 40여 년간 미국에서 태권도를 전파한 이준구(미국명 준 리·80) 사범, 이정선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 후원회장(60), 연아 마틴(김연아·45) 캐나다 연방상원의원, 정영수 싱가포르 한국상공회의소 회장(63)은 각각 국민훈장 모란장을 수상한다.

또 배희철 세계한인유권자총연합회 공동대표(72)가 국민훈장 동백장을, 성악가이자 지휘자로 ‘김정령 음악연구소’ 대표인 김정령 씨(69)와 정장덕 대한통운 리비아본부장(61)이 석류장을, 천세택 전 멕시코한인회장(57)이 대통령표창을 받는다. 한중 수교 직후인 1993년 설립돼 한국기업의 이익을 대변해 온 중국한국상회도 대통령표창(단체)을 받는다.

김영식 기자 spe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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