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는 “나 교수는 전자파 레이더를 개발해 휴전선의 제4땅굴을 발견한 업적을, 최 교수는 컴퓨터 기술을 접목해 기계가공과 제조시스템을 자동화한 성과를, 박 교수는 새로운 탄수화물 효소를 개발해 식품공학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또 교과부는 이날 제12회 젊은과학자상 자연과학 분야 수상자로 김영훈 서울대 수리과학부 교수(39), 강성준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선임연구원(34), 최희철 포스텍 화학과 교수(39), 백성희 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40)를 선정했다.
김 교수는 기하학 분야 난제인 모듈라이 공간의 구조를 밝힌 업적을, 강 연구원은 독창적인 탄소나노튜브 기술을 개발한 업적을 인정받았다. 최 교수는 탄소나노튜브의 다양한 화학반응을, 백 교수는 암 전이 억제 유전자의 메커니즘을 밝혀 수상자로 뽑혔다고 교과부는 설명했다.
임소형 동아사이언스 기자 sohy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