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입력 2007년 6월 29일 03시 01분
공유하기
글자크기 설정
박 병장의 흉상은 고인의 숭고한 군인정신을 기리기 위해 국방부와 국군군의학교, 국군의무사령부 등에서 성금을 모아 건립됐다. 특히 의무병 교육을 위해 군의학교에 입소한 병사들도 자발적으로 월급을 쪼개 모금에 참가했다.
높이 95cm, 폭 65cm로 제작된 흉상 앞면에는 ‘의무혼의 표상 박동혁 병장’이라는 글귀가, 흉상 옆에 별도로 세워진 비석에는 ‘하늘이시여! 고 박동혁 병장의 고결한 희생정신이 우리의 의무혼에 불을 지피도록 해 주소서’라는 비문이 각각 새겨져 있다.
제막식에는 김록권(중장) 의무사령관을 비롯한 군 관계자 200여 명과 박 병장의 부친인 박남준 씨와 어머니 이경진 씨가 참석했다. 박 씨 내외는 아들의 흉상을 어루만지며 오열해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윤상호 기자 ysh1005@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