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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6년 9월 11일 03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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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전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뚝섬유원지에서 열린 재활용품 전문매장 ‘아름다운 가게’ 주최의 나눔장터에서 육 여사가 생전에 쓰던 찻잔(사진)과 접시 2점을 경매를 통해 판매했다.
이날 정오부터 오후 2시 반까지 희망가격을 받은 후 최고가에 낙찰하는 방식을 통해 찻잔은 1020만 원, 접시는 521만 원에 각각 팔렸다.
박 전 대표는 “오늘 내놓은 유품은 어머니가 좋아하던 은방울꽃 무늬가 새겨진 접시와 찻잔으로 청와대에서 외국 귀빈을 맞을 때 쓰시던 것”이라며 “좋은 일에 내놓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수익금을 서울 용산구의 쪽방촌을 돕는 데 사용할 계획이다.
윤종구 기자 jkma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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