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준 양천경찰서장 순직… 암투병하며 집무중 쓰러져

  • 입력 2006년 6월 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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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준(51·사진) 서울 양천경찰서장이 5일 오후 집무실에서 쓰러져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으로 옮겨졌으나 6일 오전 4시 50분경 위장 출혈로 숨졌다.

이 서장은 5·31지방선거 투표일 1주일 전부터 밤늦게 지구대를 순시하고 경찰서에서 자주 잠을 잤다고 양천경찰서 관계자들은 전했다.

이 서장은 2년 전 방광암 수술을 받았지만 주변 사람들에게 이 사실을 알리지 않았다.

1981년 조사간부(경위)로 특채된 이 서장은 대구지방경찰청 감사담당관, 경북 고령경찰서장, 서울지방경찰청 2기동대장 등을 지냈다. 유족은 부인 박정숙(45) 씨와 2남 1녀.

빈소는 서울 송파구 가락본동 국립경찰병원 영안실 9호실. 발인은 10일 오전. 02-403-50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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