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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2년 11월 26일 18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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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창단한 경기 고양시 덕양구 선거관리위원회 선거부정감시단인 ‘공명이 자원봉사단’의 손홍동(孫弘東·42) 회장은 이번 대선에서 부정선거 감시와 함께 소외계층에 대한 봉사활동을 통해 이들의 투표 참여를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45명의 주민으로 구성된 공명이 자원봉사단 단원들은 이날 창단식을 마친 뒤 덕양구 행주외동 치매노인 복지시설인 ‘샘터마을’을 찾아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을 목욕시켜주고 실내를 말끔히 청소하는 등 봉사활동을 폈다.
봉사단은 자칫 선거에 무관심할 수 있는 지역 내 불우시설을 매월 두 차례씩 찾아 봉사활동을 펴면서 이들의 선거 참여를 유도하기로 했다.
선관위 관계자는 “봉사활동을 통해 자연스럽게 소외 계층의 선거 참여를 유도할 수 있어 좋은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고양=이동영기자 argu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