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사장은 1966년 도서출판 민음사를 창립해 계간지 ‘세계의 문학’과 ‘대우학술총서’를 출간하고 ‘오늘의 작가상’과 ‘김수영 문학상’을 만드는 등 인문학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
손 회장은 지난해 12월 미국 CNBC방송이 아시아 기업인 중 뛰어난 역량과 리더십을 발휘한 사람에게 주는 상을 받은 전문 경영인으로서 ‘1기업 1문화 운동’을 주창해 문화예술 진흥에 힘쓴 점을 평가받았다.
이 회장은 76년 유행성 출혈열의 병원체를 세계 최초로 발견해 ‘한탄 바이러스’라고 명명했고 이후 유행성 출혈열 예방과 구제 사업에 공헌한 점이 인정됐다. 시상식은 다음달 14일 서울대 제56회 개교기념식 행사에서 있을 예정이다.
민동용기자 mind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