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정부 ‘문화교류 공헌상’ 박기현-허해철씨 첫 수상

  • 입력 2002년 8월 20일 17시 49분


박기현(朴起賢·42) 한국오페라단 단장과 허해철(許該喆·47) 해림 엔터프라이즈 대표가 20일 한중 수교 10주년을 기념해 중국 정부가 주는 ‘문화교류 공헌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문화교류 공헌상’은 중국 문화부가 1996년부터 중국과 문화교류에 기여한 해외 인사에게 주는 상으로 한국인으로는 첫 수상이다. 박 단장은 2000년 중국에서 300여명이 출연한 오페라 ‘황진이’를 공연했고 허 대표는 1997년 한국에서 ‘중국문화대전’을 주최하는 등 민간 문화교류에 앞장섰다.시상식은 24일 낮 12시 서울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열리며 중국 문화부 저우화핑(周和平) 부부장이 방한해 상장과 메달을 준다.

황태훈기자 beetlez@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