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입력 2000년 4월 16일 19시 01분
공유하기
글자크기 설정
특히 육군과 공군은 대대적인 승진 인사가 예상되고 해군은 중장급 보직 인사가 한꺼번에 단행될 것으로 알려져 이번 장성 인사는 현 정부 출범 이후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보인다.
16일 국방부 등에 따르면 조성태(趙成台)국방장관은 24일 군 장성급 인사안에 대한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재가를 얻은 뒤 다음날 국무회의에 상정할 예정이다.
육군대장에는 정영무(鄭永武·육사22기)한미연합사 부사령관과 김석재(金石在·육사23기)1군사령관이 전역하면서 중장 2명이 진급할 가능성이 높다. 군 관계자는 “이번에 영남 출신 2명이 전역하면 육해공군 대장 총 8명 중 영남 출신이 없어지게 돼 육군 대장급에는 영남출신과 타 지역 출신이 각 1명씩 배려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지휘관의 꽃으로 불리는 사단장에는 육사 28기가 처음 진출하며 사단장 9,10명을 포함해 14,15명의 소장 인사가 이뤄질 것으로 전해졌다.
<송상근기자>songmo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