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서울시청 국제교류과 김태균과장

  • 입력 1998년 3월 1일 21시 02분


“새 정부 출범과 함께 영호남 사이의 뿌리깊은 ‘동맥경화’도 휑하니 뚫리길 바랍니다.”

서울시청 국제교류과 김태균계장(31). 도쿄 베이징 파리 등 외국 도시와 서울간 ‘롱다리’를 놓는다. 교향악단의 교환연주와 국제회의 주최 등 국제 도시들간 교류를 기획하는 게 그의 일. IMF난국에 달러를 쓰는 국제교류는 아무래도 위축되게 마련. 그러나 1m83의 훤칠한 키에서 쭉쭉 내뻗은 그의 다리처럼 수도 서울의 영향력도 세계 곳곳으로 쭉쭉 뻗어라.

“돈 없다고 주저앉을 순 없습니다. 공무원도 이젠 헝그리 정신으로 무장해야죠!”

서울 광장동→태평로 1가 서울시청 별관 지하철 출근/카디날 정장(조끼 포함 29만원)/다니엘 에스떼 스트라이프 넥타이(1만5천원)/분홍색 와이셔츠(2만원)/코디네이터 신종경(27·아내·약사)/예비 아빠(6월 출산 예정)

〈이승재기자〉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