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청 국제교류과 김태균계장(31). 도쿄 베이징 파리 등 외국 도시와 서울간 ‘롱다리’를 놓는다. 교향악단의 교환연주와 국제회의 주최 등 국제 도시들간 교류를 기획하는 게 그의 일. IMF난국에 달러를 쓰는 국제교류는 아무래도 위축되게 마련. 그러나 1m83의 훤칠한 키에서 쭉쭉 내뻗은 그의 다리처럼 수도 서울의 영향력도 세계 곳곳으로 쭉쭉 뻗어라.
“돈 없다고 주저앉을 순 없습니다. 공무원도 이젠 헝그리 정신으로 무장해야죠!”
서울 광장동→태평로 1가 서울시청 별관 지하철 출근/카디날 정장(조끼 포함 29만원)/다니엘 에스떼 스트라이프 넥타이(1만5천원)/분홍색 와이셔츠(2만원)/코디네이터 신종경(27·아내·약사)/예비 아빠(6월 출산 예정)
〈이승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