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창극단 새단장 안숙선씨…국립합창단장엔 이병천씨

  • 입력 1997년 12월 29일 20시 20분


국립창극단 새 단장에 29일 안숙선(安淑善·49)씨가 선임됐다. 또 국립합창단 새 단장에는 이병천(李丙天·51)씨가 선임됐다. 무형문화재 가야금 산조및 병창 보유자인 안단장은 김소희에게 판소리를, 박귀희에게 가야금병창과 산조를 배웠으며 94년부터 국립창극단 지도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단장은 한양대음대 대학원과 브루클린음대 대학원을 졸업하고 뉴욕찬양신학대교수로 재직중이다. 안단장은 『창극을 통해 전통과 현대를 조화시키는 노력들이 진행돼왔지만 앞으로는 참우리것에 대한 답안을 찾아나갈 때』라며 『청년세대와 장년세대가 힘을 합쳐 창극의 나아갈 길을 모색하도록 하는 조정자의 역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유윤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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