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특한 안주, 닭똥집[바람개비/이윤화]

  • 동아일보
  • 입력 2022년 3월 1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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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이 섭취한 먹이는 모래주머니로 이동해 잘게 쪼개지면서 소화가 된다. 닭똥집, 닭근위, 닭모래집 등 별칭도 많다. 이 부위는 지방 함량이 거의 없어 단단하고 쫀득한 식감을 가진다. 닭똥집이라 말하면 이상한 내장처럼 여겨져 ‘비호감 선입견’이 생길 수도 있다. 하지만 일단 맛을 보면 생각이 바뀐다. 볶음이든 튀김이든 씹을수록 고소하다. 게다가 단백질이 풍부하고 칼로리도 낮은데 가격도 저렴하니, 기특한 안주가 아닌가.

이윤화 음식칼럼니스트
#기특한 안주#닭똥집#모래주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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