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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눈
[고양이 눈]손편지의 낭만
동아일보
입력
2021-10-28 03:00
2021년 10월 28일 03시 00분
신원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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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으로 소통하는 시대. 가끔 손편지가 아쉬울 때가 있죠. 사흘 만에 도착한 편지를 읽노라면, 3일 전에 쓰신 그분과 대화하는 셈이죠. 시차를 둔 만남. 시간을 여행하던 그때가 그립습니다.―강원 평창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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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건 기자 laput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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