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장 도전 ‘3수’ 끝에 제22대 국회 후반기 국회의장 후보로 선출된 더불어민주당 조정식 의원이 13일 의원총회에서 수락연설을 하고 있다. 당 최다선(6선)인 조 의원은 “6월 내 국회 원 구성(상임위원장 배분)을 신속히 완료하고 12월 내 국정과제 입법을 모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장승윤 기자 tomato99@donga.com
더불어민주당이 22대 국회 후반기 국회의장 후보로 조정식 의원(6선·경기 시흥을)을 선출했다. 초선 의원들의 높은 지지세와 ‘명심(이재명 대통령의 의중)’이 작용한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민주당은 13일 의원총회를 열고 조 의원과 김태년 박지원 의원이 3파전으로 맞붙은 국회의장 후보자 선출 투표에서 조 의원이 과반 득표해 결선 없이 후보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국회의장 후보 경선은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20%)와 이날 당일 의원 현장 투표(80%)를 합산해 치러졌다.
조 의원이 1차 투표에서 곧장 절반이 넘는 표심을 따낸 것을 두고 당 안팎에선 ‘명심’이 작용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조 의원은 이 대통령이 당대표였던 2022년 당 사무총장 등을 거쳐 이재명 정부 출범 후엔 대통령정무특보를 지낸 친명계 핵심 인사로 꼽힌다.
국회의장 도전 ‘삼수’ 끝에 당선된 조 의원은 이르면 20일 국회 본회의에서 의장으로 공식 선출되며 2년 임기를 시작할 예정이다. 조 의원은 당선 인사에서 “6월 내 원 구성을 신속히 완료하고 12월까지 이재명 정부의 국정과제 입법을 100%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국회부의장에는 민주당 남인순 의원(4선·서울 송파병)과 국민의힘 박덕흠 의원(4선·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이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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