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눈]매미의 기다림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7월 2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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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은 매미의 계절입니다. 종일 울어댑니다. 매미는 3∼7년간 땅속에서 살다가 나무 위로 기어올라 허물을 벗습니다. 그러다 겨우 1∼3주 살고 생을 마감한다고 합니다. 매미가 남긴 허물을 보며, 오랜 기다림을 떠올리니 그 울음소리도 참아줄 수 있을 듯합니다.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서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여름#매미#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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