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의 소원[고양이 눈]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6월 2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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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변의 산책로에 갯메꽃잎과 조개껍데기가 예쁘게 모여 있습니다. 산에서 돌을 쌓아 올리며 소원을 빌듯, 바닷가에서 누군가 신성한 의식을 치른 듯합니다. 고사리손 하나가 조개껍데기를 살짝 놓으며 소원을 비네요. “우리 엄마 아빠가 늘 행복하고 건강하게 해주세요.”

―강원 양양 낙산해변에서 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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