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전쟁 제대로 교육하자[내 생각은/신승철]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6월 1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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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쟁이 발발한 지 어언 70년이 지났다. 어떻게 된 일인지 차츰 우리의 기억에서 멀어져 가는 느낌이라 안타깝다. 1950년 6월 25일 새벽 북한 김일성은 기습 남침해 무수한 우리 민족의 목숨과 푸른 강토를 짓밟는 만행을 저질렀다. 공산주의에 맞서 싸운 호국영령들의 투혼이 없었다면 우리는 불행한 삶을 살고 있을 것이다. 나는 1976∼79년 최전방에서 복무했다. 순찰을 돌다 녹슨 철모 등을 보고 처참한 전투 장면이 떠올라 슬픔에 젖기도 했다. 우리가 6·25전쟁을 잊는다면 그와 같은 비극이 언제 다시 올지 모를 일이다. 6·25를 제대로 알리고 후세에 길이 교훈으로 삼는다면 결코 공산주의의 속임수에 속지 않을 것이며 자유민주주의를 반드시 지킬 수 있다고 확신한다. 간곡히 주문한다. 후세대에 6·25의 실상과 교훈에 대한 교육을 철저히 해야 한다. 자유 대한민국의 무궁한 발전과 보존을 위해 후세대 교육에 다 같이 노력하자.
 
신승철 경기 성남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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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쟁#역사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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