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플리트상은 6·25전쟁 당시 미8군을 지휘한 제임스 밴플리트 장군을 기려 한미관계에 뛰어난 공헌을 이룬 인물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1992년 제정됐다.
코리아 소사이어티 측은 ‘박정희 전 대통령 서거 이후 5공화국 성립에 이르는 어려운 고비 동안 한미 관계가 잘 유지되도록 막후에서 기여했다’고 수상이유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시상식은 28일 뉴욕 월도프 아스토리아 호텔. 이 상의 역대 수상자로는 윌리엄 페리 한반도 특사(1999년), 지미 카터 전 미 대통령(2000년) 등이 있다.
<유윤종기자>gustav@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