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통 황보한 단장 '폰 브라운상' 수상

  • 입력 2001년 7월 6일 18시 30분


한국통신의 황보한(皇甫漢) 위성운용단장이 ‘항공우주 분야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폰 브라운 상(賞) 수상자로 6일 선정됐다. 폰 브라운 상은 달 탐험과 우주개발을 주도했던 미국의 로켓 과학자 폰 브라운을 기념해 미국 항공우주학회(AIAA)가 87년 제정했다. 이 상은 2년마다 항공우주 분야의 가장 우수한 관리자에게 수여된다.

한통측은 “황보 단장은 한국 최초의 통신위성인 무궁화 위성을 성공적으로 발사하는 등 한국 우주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황보 단장은 미국 페어차일드(Fairchild) 우주항공사에서 인공위성시스템 설계 선임연구원으로 일하다 89년 귀국, 한국항공우주연구소 초대 소장을 거쳐 90년부터 한국통신 위성운용단장을 맡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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