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원 연극協 이사장… "대학로 세계적 문화명소 만들겠다"

입력 2001-01-18 18:43수정 2009-09-21 10:28
공유하기뉴스듣기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대학로를 문화지구로 지정해 연극의 거리로서 세계적인 문화명소가 되도록 열심히 뛸 생각입니다. 또 연극인을 위한 연극협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한국연극협회 제20대 이사장에 선출된 연극배우 최종원(崔鍾元·51)씨는 18일 “협회의 민주적 운영과 이를 통해 연극계가 관객과 함께 호흡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최 이사장은 최근까지 한국연극배우협회장을 지냈지만 아무래도 팬들과 친근한 연기자의 이미지가 강하다. 70년 연극 ‘콜렉터’로 연기를 시작한 그는 장르와 역할의 비중에 관계없이 열연을 하는 만능 연기자로 알려져 있다. ‘길’ ‘출세기’ 등 100여편의 연극 외에도 영화 ‘아제아제 바라아제’ ‘마누라 죽이기’ ‘영원한 제국’ 등 수십편의 영화와 TV 드라마에 출연했다. 그는 잦은 ‘외도’에도 불구하고 영화와 드라마에서 번 돈을 다시 연극계에 투자하는 애정을 보여왔다. 지난해에도 바쁜 시간을 쪼개 연극 ‘아름다운 거리’로 무대에 섰다.그는 “다른 어떤 예술단체보다 단결력과 전통이 강한 연극인들의 성원이 큰 힘”이라며 “임기 중 연극인회관을 마련하고 지방 행사에 머물렀던 전국 연극제를 서울지역 연극인들까지 참여하는 한국연극제로 창설해 연극계의 축제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갑식기자>gskim@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 donga.com
당신이 좋아할 만한 콘텐츠
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