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 역사학자 손보기 교수 세종성왕 603돌 대상 받아

  • 입력 2000년 12월 18일 18시 41분


원로 역사학자이자 고고학자인 손보기(孫寶基·78) 단국대 석좌교수가 제4회 세종성왕 603돌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세종대왕기념사업회(회장 박종국·朴鍾國)가 18일 밝혔다.

기념사업회는 손 교수가 한국 고고학의 학문적 발전과 구석기문화 연구의 체계화, 한국 인쇄문화사 정립 및 한국학의 국제적 위상 제고에 기여한 공로가 크다고 수상 이유를 밝혔다. 시상식은 20일 오후 4시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동 홍릉 세종대왕기념관 강당에서 열린다.

손 교수는 연세대 박물관장으로 재직하면서 충남 공주 석장리 선사유적 발굴을 통해 남한에도 구석기시대가 있었음을 규명했으며, 한국 고인쇄술과 근현대사연구에도 많은 업적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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