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한자교육진흥 글짓기 대회 수상자 발표

  • 입력 2000년 11월 19일 18시 36분


동아일보사가 후원하고 전국한자교육추진총연합회(상임집행위원장 진태하·陳泰夏)가 주최한 ‘국무총리상 교육부장관상 제1회 전국 초중고대학생 한자교육 진흥을 위한 글 현상공모’에서 경기 경안고 1년생 조예원(趙叡元)양이 국무총리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또 경북 포항제철서초교 4학년 장은영(張恩英)양, 부산 동래여중 3학년 원지현(元智炫)양, 영남대 법학과 4년 서호준(徐皓準)씨가 교육부장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 공모전은 국어 생활을 정상화하고 전통 문화를 계승 발전시키며 21세기 한자 문화권 시대에 대비해 경쟁력과 전 국민의 지식 수준을 향상하기 위해 실시된 것이다.

이번 공모에는 지난달 30일까지 국내외 학생과 일반인 3305명이 응모했다. 특히 초등학생 응모자가 1000여명이나 됐다.

국무총리상 수상자인 조양은 ‘우리 한글을 빛낼 국한문 혼용’이란 제목의 글에서 한자가 단어 뜻의 혼란과 세대간 단절을 막을 수 있으며 한자 문화권 국가와의 교류를 확대할 수 있게 하고 인성 교육에 효과적이라고 역설했다.

시상식은 다음달 9일 서울 종로구 경운동 수운회관에서 열린다.

금은동상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금상〓김현정(강원 간성초 6년) 김은희(서울 남사초 4년) 박은경(서울 전동중 3년) 김정연(경북 영일중 3년) 김병윤(강원 민족사관고 2년) 이국희(경기 부천고 2년) 박성철(연세대 정치과 석사과정) 한송이(서울교대) 오명호(일반인) 이찬호(〃)

▽은상〓이준섭(서울 여의도초 5년) 김은지(경북 포항제철서초 5년) 곽민정(서울 남사초 4년) 조가영(전북 전일중 3년) 정우익(강원 율곡중 1년) 박유빈(부산 대연여중 3년) 김태준(경기 경안고 3년) 최하원(서울 잠실고 3년) 강슬기(경남 동명고 2년) 문필섭(서강대 경제과) 정상현(동국대 법학과) 김종현(명지대 국문과) 박순덕(일반일) 최인화(〃) 김한주(〃)

▽동상〓권가현(서울 인수초 4년) 조고은(전남 영암초 3년) 박찬경(안산 경일초 3년) 정푸른(진주 중안초 6년) 박상희(서울 세검정초 6년) 박종일(충북 형석중 3년) 조요한(경기 동화중 3년) 이행복(충남 안면중 3년) 신효선(충북 봉명중 3년) 김소연(서울 도봉여중 1년) 양승희(서울 대신고 2년) 남웅성(경기 경안고 2년) 정수영(전북 전주여고 3년) 심종현(경기 백마고) 박제형(서울 영동고 1년) 김진세(고려대 통계학과) 이무섭(연세대) 이상은(경북대 공과대) 박삼철(창원전문대) 김신록(서울대 사회대) 박동규(일반인) 김수길(〃) 김병성(〃) 박명서(〃) 문동순(〃)

<하준우기자>haw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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