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육-해-공군 92명 가을 정기인사 단행

  • 입력 2000년 10월 25일 18시 28분


국방부는 25일 오현구(吳鉉九)육본기획관리참모부장과 김충배(金忠培·이상 육사26기)제3사관학교장을 소장에서 중장으로 진급시켜 군단장에 임명하는 등 육해공군 장성 92명에 대한 가을철 정기 승진인사를 단행했다.

또 군단장 임기가 만료되는 서종표(徐鍾杓)중장을 국방대학교 총장에, 정중민(鄭重民·이상 육사25기)중장을 육군군수사령관에 임명했다.

육군 소장 인사에서는 김태영(金泰榮·육사29기)국방부 정책기획차장 등 10명이 준장에서 소장으로 진급해 사단장에 보임되고, 이상돈(李相敦·육사27기)육본공병감 등 3명이 소장으로 진급해 병과장 등을 맡게 됐다.

해군에서는 이상필(李相弼·해사26기)해군대학 총장 등 4명이, 공군에서는 배창식(裵昌湜·공사21기)제11전투비행단장 등 3명이 각각 소장으로 진급했다.준장 인사로는 육군에서 김문기(金文基·3사4기)육본정훈공보실 차장 등 52명, 해군에서 박영덕(朴永德·학군20기)해본정훈공보실장 등 10명, 공군에서 8명 등 모두 70명이 대령에서 진급했다. 특히 해군 정훈공보실장이 사상 처음으로 대령에서 준장 직위로 승격돼 박영덕실장이 대령에서 장군이 됐다.

<황유성기자>yshw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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