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통령, 정부혁신추진위원장에 조창현씨 위촉

  • 입력 2000년 8월 23일 19시 33분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23일 “정부는 개혁의 성과를 올리고 정보화시대에 뒤지지 않기 위해 공공부문 개혁을 내년 2월까지 완성하겠다는 결심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김대통령은 이날 오전 공공부문개혁을 추진할 정부혁신추진위원회 위원을 위촉하는 자리에서 “개혁의 성과와 진도에 있어 가장 불만스러운 곳이 바로 공공부문”이라며 “여러 저항도 있고 문제점도 있겠지만 세계 경쟁에서 성공하려면 정부 자체의 개혁이 앞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혁신추진위원회가 23일 정식으로 발족했다. 정부혁신추진위원회의 위원장에는 조창현(趙昌鉉)한양대부총장이 위촉되고 위원에는 안문석(安文錫)고려대교수, 김동건(金東建)서울대교수, 전성빈(全成彬)서강대교수, 김수곤(金秀坤) 노사정위 공공부문 구조조정특위 위원장, 좌승희(左承喜)한국경제연구원장, 고영채(高英彩)안진회계법인부대표, 송두환(宋斗煥) 법무법인 한결 대표변호사, 신수연(申受娟)여성경제인협회장, 김종심(金種心)동아일보출판국장, 문창재(文昌宰)한국일보논설위원 등 10명이 위촉됐다.

<최영묵기자>ymoo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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