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한인회장단 모국 워크숍' 4일 개막

  • 입력 2000년 7월 4일 19시 29분


‘제1회 세계 한인 회장단 모국 워크숍’ 개회식이 4일 오후 서울 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50개국 280여명의 한인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외교통상부 산하 재외동포재단(이사장 김봉규·金奉奎) 주최로 열렸다.

7일까지 계속될 워크숍에서는 한민족 정체성의 정립과 동포사회간 상호연결망 구축방안, 한반도 통일기반 조성을 위한 해외동포의 역할 등을 모색하고 한민족 공동체 협의기구 결성 등을 논의한다.

이정빈(李廷彬)외교부장관은 환영사에서 “재외동포 지도자들이 한반도의 평화정착과 조국통일을 위해 동포사회의 역량을 결집하는데 구심점이 돼 달라”고 당부하고 “지난해 제정한 ‘재외동포의 출입국과 법적 지위에 관한 법률’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동포들이 국내에서의 경제활동 등에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부형권기자>bookum90@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