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최석채선생 IPI '언론자유영웅' 50人에 선정

  • 입력 2000년 5월 3일 19시 36분


언론인 고 최석채(崔錫采·1917∼91)선생이 3일 미국 보스턴 파누일 홀에서 열린 국제언론인협회(IPI) 창립 50주념 기념식에서 언론자유영웅(Press Freedom Heroes)으로 선정됐다.

IPI는 지난해 세계 각국으로부터 20세기 언론자유 수호에 기여한 언론인 123명을 추천받아 미국 워싱턴포스트지 회장 캐서린 그레이엄여사, 영국 더 타임스지 해럴드 에반스 전 편집인 등 50명을 언론자유영웅으로 선정했다.

IPI는 “최선생은 자유언론의 강력한 옹호자였으며 오랜 언론인 생활동안 모든 형태의 부정에 반대하는 탁월한 용기를 보여줬다”고 선정사유를 밝혔다.

<이헌진기자> mungchii@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