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농협중앙회 설립위원회는 2일 오전 서울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통합중앙회 임시총회를 열고 정회장을 초대 회장에, 윤승혁(尹昇赫·64) 현 농협중앙회 감사를 초대 상임감사에 선출했다.
신임회장의 임기는 7월1일부터 4년, 상임감사는 3년이다.
축협측의 반발 속에 열린 이날 임시총회는 경찰 67개 중대 7000여명의 삼엄한 경비 속에 진행됐다.
회의장 밖에서는 축협노조원 등 1000여명이 “축협의 동의없는 회장 선출은 원천 무효”라며 주변 도로를 점거하고 시위를 벌여 큰 교통혼잡을 빚었다.
<신연수기자>ysshin@donga.com